안녕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색적인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각국에서 휴지 사재기를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일본 미국 호주 그리고 유럽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화장지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왜 사람들이 화장지를 사려고 싸우는 건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각국의 사재기 현상
화장지 사재기 현상은 지난달(2월) 초 홍콩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당시 추운 날씨였지만 사람들이 휴지를 구매하기 위해 한 시간 이상 줄을 섰습니다. 또한 홍콩의 한 마트에서는 직원이 화장지를 옮기던 중 복면을 쓴 강도 3명이 흉기로 위혐하고 휴지 600개 등을 훔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주에서는 한 대형마트에서 화장지를 놓고 싸우던 소비자들이 흉기를 꺼내드는 사건도 있었는데요. 화장지, 생수 등 가정용품을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세계 최대 쇼핑 사이트 아마존도 품절 대란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존에서는 일부 인기 제품과 가정용품 등이 품절되면서 공식 블로그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9시에 휴지를 전시해 놓자마자 15분여만에 모두 매진되어버린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었고 이는 캐나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음식과 비상약을 사놓으라고 언급한 게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 휴지 및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있습니다.
사재기의 이유는?
이렇게 각국에서 화장지 사재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가짜뉴스 때문입니다. 사재기가 일어나는 국가에서는 '화장지가 마스크와 같은 원료로 만들어진다.', '중국 본토의 원료 공급망에 문제가 생겼다.'. '중국 정부가 휴지 공장에 마스크를 생산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등 많은 유언비어들이 나왔습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소문들이 SNS 등을 타고 퍼지면서 일반인들이 모두 마트에 달려가 화장지 및 생필품을 사는 화장지 대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정말 가짜뉴스일까?
그렇다면 위의 소문들이 사실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대부분의 화장지는 각 나라에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부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현지에서도 생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화장지와 마스크는 생산원료부터 다릅니다. 화장지는 펄프로 생산하지만 보건용 마스크는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 본토의 휴지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다거나 마스크를 생산한다는 것도 유언비어라고 합니다.
공포의 전염
일부 심리학자들은 이 사태를 공포가 전염된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타인의 행동을 보면서 이것이 안전한 상황인지 위험한 상황인지 판단하는데 누군가 슈퍼마켓에서 휴지나 통조림 등 생활용품 사재기를 하는 것을 보았을 때 공포감이 조금씩 전염되면서 혹시 모르니까 나도 조금 사둘까?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뉴스 속 휑한 매대의 모습이 일반인들의 위기의식을 더 자극할 수 있다고 하네요.
결론
지금이라도 휴지 혹은 생필품 등을 미리 사두려고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해외에서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디 생필품을 사재기하기 전에 마스크를 꼭 쓰고 집단생활은 자재하도록 합시다! 어렸을 때는 선진국이라고 불렸던 국가들도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니 그들도 사람이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여러분들도 가짜 뉴스에 속지 마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모든 생활정보 >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팡 쿠페이 분사 - 쿠팡의 핀테크 산업 진출 (0) | 2020.03.31 |
---|---|
한미 통화스와프 뜻은? (0) | 2020.03.25 |
재난기본소득이란? 국민들의 의견은? (0) | 2020.03.17 |
2020 일본 도쿄 올림픽 취소 or 연기 최악의 시나리오는? (0) | 2020.03.16 |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 (0) | 202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