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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냥의시간 개봉일 동시공개 계획 무산 이유는?

안녕하세요.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외부활동을 하기 꺼려지는 요즘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특히 넷플릭스를 애용하시는 분들에겐 그동안 기다렸던 영화 '사냥의 시간'이 4월 10일로 예정되었던 넷플릭스 190여 개국 동시 공개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들어오면서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이제훈, 최우식, 박정민, 안재홍, 박해수 등 요즘 충무로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넷플릭스 동시 공개가 무산됐을까요??

 

영화 사냥의 시간의 투자 및 배급사는 '리틀 빅 픽쳐스'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해외 배급 대행사는 '콘텐츠 판다'라는 업체인데요. 배급사인 리틀 빅 픽쳐스는 지난해 1월 콘텐츠 판다 측과 사냥의 시간의 해외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대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콘텐츠 판다는 해당 영화를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하는 등 해외에서 마케팅과 판매업무를 진행하고 여러 국가와 배급 및 상영에 관한 계약을 맺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모든 일은 코로나 19로부터 시작됩니다. 리틀 빅 픽쳐스는 코로나 19로 인해 영화의 정상적인 개봉이 어렵게 되면서 지난달 17일 콘텐츠 판다에 대행 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이후 계약 해지 하루만인 3월 18일, 리틀 빅 픽쳐스는 넷플릭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넷플릭스에 영화 사냥의 시간 판권을 제공하고 전 세계에 독점적으로 공개 및 배급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개봉일은 4월 10일 190여 개국에서 동시 공개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콘텐츠 판다는 계약 해지가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리틀 빅 픽쳐스가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서 영화를 공개하는 것을 금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는 리틀 빅 픽쳐스의 계약 해지가 위법하다고 판단했고 관련 소송에 대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계약해지 통보의 효력을 정지했다는 소식입니다. 계약상 의무의 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 한에 대행 계약의 해지가 가능한데 코로나 19로 인해 향후 만족할만한 수익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부분은 계약 해지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라고 합니다.

 

또한 대행계약에 따라 콘텐츠 판다가 영화에 대한 독점적인 해외 판매 대행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배급사인 리틀 빅 픽쳐스가 콘텐츠 판다를 배제하고 넷플릭스에 사냥의 시간을 190여 개국에 동시 개봉하려 했다며 이를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내용을 보아하니 배급사인 리틀 빅 픽쳐스의 부당한 계약해지가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기다리셨던 분들도 많으실 텐데 이틀 전에 갑자기 개봉이 중단되다니ㅠㅠ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